안녕하세요 어니이니입니다.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크고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날이 이어지는 겨울이 되면 다양한 질환과 사고가 증가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겨울철 질병인 한랭질환 외에도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낙상사고 등이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의 증상과 응급대처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심뇌혈관질환은 겨울철에 사망률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겨울에는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이 10%, 뇌졸중 사망이 20% 증가한다고 합니다
심뇌혈관질환은 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담배, 비만 등이 원인이 되는데, 겨울철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면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특히나 심혈관 질환의 경우에는 기온이 10도 떨어지면 사망 위험이 무려 19%나 올라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기온이 1도씩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Hg, 이완기 혈압은 0.6㎜Hg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이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대한 몸의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을 때는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수록 적응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 심근경색 등의 질환으로 심정지가 발생했을 경우 4분 안에 신속한 응급조치를 받으면 생존율이 3배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평소 심폐소생술의 응급처치법을 확실히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겠죠?
심폐소생술은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거나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시행하여야 하며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을 때에는 119 종합상황실에 있는 전문 구급상황관리사와 영상통화를 통해 환자의 상태와 응급처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지도를 받을 수 있어요
겨울에 감기, 기관지염, 천식, 비염, 폐렴 등 호흡기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는 차가운 온도와 습도가 폐나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바이러스 등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코와 기관지 점막의 방어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낮아진 면역력도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을 앓는 호흡기 환자의 경우 차고 건조한 환경에서 기관지가 수축을 하면서 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호흡기질환으로 응급실을 찾게 되는 대표적인 질환은 폐렴이에요. 폐렴의 주된 증상은 발열, 기침, 객담 등으로 오한, 흉부통증,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해요. 또한 호흡기증상 외에도 두통, 오심, 구토, 복통, 설사, 근육통 및 관절통 등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증상만으로는 폐렴과 다른 질환의 감별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호흡기질환 등이 평소보다 심각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해요.
겨울철 주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119로 전화하여 응급처치를 위하여 빨리 도움을 요청한 후 누구라도 간단한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119에 전화를 하면 환자 이송 및 응급처치의 도움, 응급처치 요령, 병원안내, 질병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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