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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보면서 쾌락을 얻는다?! 관음증 (원인, 진단기준, 증상, 명의추천)

질병정보

by 어니이니 2024. 6. 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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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니이니입니다. 5월 15일 개봉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관음증이 있는 공인중개사가 몰래 관찰하던 인플루언서의 죽음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영화라고 해요. 실제로 예전에 SBS 대표 아나운서가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해서 물의를 빚었던 사건이 있었죠. 대체 관음증은 어떤 질환이고 왜 생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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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콘텐츠지오

관음증이란?

관암증은 절시증(Scopophilia)이라고도 불리는 성적 도착증의 일종으로서, 다른 사람의 특정 신체 부위나 성행위를 보면서 성적인 쾌락을 얻는 정신질환이라고해요. 관음증은 옷을 벗고 있거나 벗은 사람, 성행위 중인 사람을 몰래 관찰하거나 상상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상 자위행위를 동반하며 15세 전후를 증상으로 나타나며 남성에게서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제때에 치료하지 못할 경우 주거침입이나 성범죄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도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음증 발병원인

관음증의 발병원인은 정확히 밝혀진바 없지만, 다른 정신질환들처럼 성장중 부모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긴 트라우마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의 외도를 목격하거나 성적 수치침을 느끼는 사건 등 주로 성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관음증 진단기준

출처. 헬스조선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 진단에 따르면 관음증은 두 가지 기준을 충족할때 진단하게 됩니다

1. 전혀 눈치 채지못하는 대상의 탈의 및 성행위 장면을 관찰하거나 공상하면서 성적 흥분을 강하게 느끼는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지?

2. 이러한 공상, 성적 충동, 행동이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애를 일으키는지?

 

 

 

 

 

관음증 치료

관음증 환자는 자신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알아도 대부분 병원을 찾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관음증은 치료 없이는 낫지 않아요. 관음증으로 인한 욕구를 해소하면 할수록 죄책감은 사라지고 범죄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관음증 치료시에는 과거의 트라우마나 상처가 될만한 기억을 없애기 위한 심리상담을 진행하게 되고, 증상이 심각할 경우 성욕감퇴제와 같이 성욕을 줄이는 약물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관음증의 치료는 중독 치료와 마찬가지로 항우울제 등 충동을 줄여주는 약물을 이용하는 치료가 있고, 충동 억제를 위한 인지행동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3개월 정도 시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관음증 환자들의 치료 순응 도은 매우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관음증 예방법 

관음증의 가장 큰 예방법은 바로 어릴 때부터 유해한 매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정신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어른들이 유해한 매체 노출을 금지하고, 사회적으로 적절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교육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관음증 명의추천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형근 교수님 

 

 

 

악어캐릭터그림이 있고 위에는 '남을 훔쳐보는 관음증, 꼭 치료해야하는 이유'라는 멘트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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