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니이니입니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종양들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서, 실제로 우리나라 30대 이후 여성 중 절반이상이 자궁근종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자궁근종 때문에 추적검사를 하고 있고요.
자궁근종은 있어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종양이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도 1% 미만에 그친다고 해요. 그런데도 산부인과에서 자궁근종으로 인한 절제술을 많이 한다고 하는 아이러니한 사실.. 자궁근종, 꼭 없애야 하는 걸까요?
<목차> ▶ 자궁근종이란? ▶ 자궁근종의 원인 ▶ 자궁근종 특징 ▶ 자궁근종 종류 ▶ 자궁근조 증상 ▶ 진단법 ▶ 치료법 ▶ 자궁근종, 꼭없애야 안전할까? ▶ 자궁근종을 막기 위한 생활습관이 있다면? ▶ 명의소개 |
자궁근종은 자궁 대부분을 이루는 두꺼운 근육인 자궁평활근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의미합니다
자궁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자궁근종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에요
자궁근종의 원인은 사실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지는 바는 없지만, 종양의 성장에 있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경이 빠르면 자궁근종의 발생위험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자궁근종의 경우 유전적인 영향도 어느 정도 있다고 하네요
자궁근종은 난포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일종의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기 때문에 초경이 빠르면 빠를수록 자궁 근종의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해요
반대로 에스트로겐이 결핍상태에 빠지는 폐경기에 적 어질면 근종의 크기는 자연히 줄어들게 되는데요. 임신 중에는 근종이 커질 수 있지만, 70~80%의 산모에서는 크기의 변화가 없습니다. 또한 출산력이 없는 여성에서의 근종 발병 위험도는 출산력이 있는 여성들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자궁근종은 호르몬의 의존성 종양이므로 에스트로겐 함유 피임약의 복용이나 폐경 여성에서의 호르몬제 복용 등은 자궁근종의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궁근종의 크기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과체중이나 비만 여성의 경우에도 자궁근종 발생 위험도가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하네요
자궁근종의 종류는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서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 3가지로 분류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궁근종을 가진 여성이라도 하더라도 50%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근종의 위치나 수, 크기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월경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고, 그 외에도 비정상 자궁출혈, 골반통증, 월경통, 성교통, 아랫배통증, 요통, 빈뇨, 배뇨곤란 등 증상이 아주 다양해요
우측 하복부 통증으로 응급실 내원하다! 검사결과는? (하복부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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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골반 진찰이 시행될 수 있는데, 보통은 골반진찰만으로도 자궁이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사로는 초음파 검사가 있습니다
점막하 자궁근종의 진단을 위해서는 생리식염수를 자궁강내에 주입해 가면서 초음파 검사를 하는 초음파 자궁조영술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CT나 MRI 등도 시행될 수 있지만 일차적인 방법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자궁근종의 치료방법은 환자의 연령이나 폐경여부, 근종의 변화양상, 자궁보존희망여부에 따라서 결정되게 됩니다
자궁근종이 빠르게 자라지 않고 만약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절제하실게 아니라 정기적인 검사로 추적관찰을 하시면 됩니다
만약 자궁근종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게 됩니다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서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약제는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효능제입니다.
이 약제는 특히나 큰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으면서 임신을 원하거나, 당장 수술이 곤란한 환자들을 위해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약제이긴 합니다만 효과가 일시적이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수술적 치료로는 대표적으로 자궁근종절제술과 자궁절제술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재발률이 약 50% 정도이고, 이들 중 25~35%에서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행요
이외의 수술적 방법으로는 자궁동맥색전술과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 자궁근종 동결용해술 등이 있습니다
근종이 갑자기 커지거나 드물게 악성변화가 일어나게 된다면 당연히 치료를 해야 하겠죠
자궁근종이 3~5cm를 빠르게 넘어간다거나 개수가 많아서 통증이 심한 경우, 또는 자궁점막하 근종인 경우에는 꼭 치료를 해야 하는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궁근종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인 검사로 지켜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분의 사람들은 자궁근종을 진단받게 되면 종양의 크기에만 관심을 두는데요, 사실 자궁근종의 치료는 종양의 크기뿐만 아니라 개수나 위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환자의 연령이나 폐경여부, 자궁보존희망여부등도 조건이 될 수 있어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사전에 막기는 어렵습니다
자궁근종은 발병 후에도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면서 증상들이 새로 생기기도 해요. 따라서 주기적인 검진이 자궁근종을 관리하는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임신을 계획 중인 가임기 여성분들은 꺼려지시더라도 더더욱 산부인과 방문을 습관화하시는 것이 좋아요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신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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