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니이니입니다. 오늘은 젊은 친구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사면발이'이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최근 첫째가 EBS에서 봤다면서 사면발이가 무엇인지 물어보더라고요. 사면발니와 '이'를 동일하게 보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자료를 찾아보니 약간의 차이가 있더라고요(징그러운 건 매한가지). 오늘은 사면발이의 주 증상과 원인, 특징, 흔히 알고 있는 '머릿니'와의 차이점등을 정리해 보았어요. 자료를 찾다보니 머릿니나 사면발이 사진을 많이 찾긴했는데.. 여러분들을 위해 그림자료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이(louse)는 다듬이벌레목(Psocodea)에 속하는 날개 없는 곤충을 일컫는 일반적인 명칭입니다. 이들은 조류와 포유류의 표피에 기생하여 일생을 숙주의 몸에 붙어살며 흡혈을 합니다. 이 중 같은 아목(Anoplura)에 속하는 머릿니(Pediculus capitis), 몸니(Pediculus corporis), 사면발이(Phthirus pubis)가 사람에서 이 사면발이 감염증을 일으키며 발진티푸스와 같은 질병의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이는 알(서캐), 유충, 성충의 성장과정을 거치는, 피를 빠는 흡혈 곤충입니다. 날개는 퇴화되어 없습니다. 성충은 습도가 70~90%, 온도가 섭씨 29~32도인 환경을 좋아하고 하루에 다섯 번 흡혈합니다. 성충은 길이가 3 mm 내외이며, 알은 길이가 1 mm 정도이고 7~10일 후 부화되어 유충이 나옵니다. 유충이 성충이 되기까지는 세 번의 탈피 과정을 거칩니다. 한 세대는 한 달 정도입니다. 사람에 기생하는 이는 기생 부위에 따라 머릿니, 몸니, 사면발이로 나뉘는데, 처음 기생 부위에 사는 이가 다른 부위의 털에 기생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머릿니의 경우 두피에서 가까운 부위에 항상 머무르며 흡혈하는데, 암컷은 알을 낳을 때 접착물질을 분비하여 알이 머리카락에 잘 붙어있도록 합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면 알이 점차 두피에서 멀어지게 되므로 머리털의 다양한 위치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자, 빗, 베개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와 같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에 의해 전파됩니다.
몸니는 속옷의 봉합 부위나 접히는 부위에 기생합니다. 몸니는 대부분 노숙자와 같이 위생이 안 좋은 지역이나 집단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에서 발견됩니다. 일반적으로 몸니는 오염된 옷과 침구류에 3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사람에 기생하는 이는 기생 부위에 따라 머릿니, 몸니, 사면발이로 나뉘게 됩니다
머릿니와 몸니는 이과에 속하며, 사면발이는 사면발이과에 속합니다. 이 감염증을 일으키는 머릿니와 몸니를 같은 종의 변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으나, 보편적으로는 특별한 환경에서만 교배될 수 있는 두 개의 다른 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머릿니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고, 특히 초등학교 시기(만 7세부터 12세까지)의 아이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됩니다. 모자, 빗, 베개 등을 같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신체 접촉에 의해 전파됩니다. 몸니는 대부분 노숙자와 같이 위생이 안 좋은 지역이나 집단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데, 오염된 옷과 이불을 통해 감염됩니다.
이 사면발이 감염증은 머릿니, 몸니, 사면발이가 원인으로,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가려움 때문에 많이 긁으면 진물이 나고 가피(부스럼 딱지)가 생기며,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머릿니와 몸니는 주로 빗, 베개, 옷, 이불 등을 통해, 사면발이는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치료는 감염 부위에 약제를 바르고, 의복과 침구를 소독하며, 가족 모두를 동시에 치료해야 합니다.
머릿니는 어린이에서 머리의 접촉, 빗, 모자 등을 통해 급속하게 전파되므로 단체 검진을 시행하여 집단 치료를 해야 합니다.
사면발이는 대부분 성인에서 성접촉에 의해 옮겨지며, 사면발이 감염증 환자의 30%에서는 다른 성병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접촉 외에도 이불이나 수건, 의류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도 옮게 되며, 감염자가 자신의 감염 부위를 손으로 긁은 후 그 손으로 자기 몸의 다른 부위나 다른 사람을 만지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사면발이는 주로 음모에서 발견되지만, 몸이나 항문 주위의 털, 수염 등에서도 관찰됩니다. 간혹 어린이에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눈썹과 머리에서 발견되며, 이것은 감염된 부모와의 접촉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면발이 감염증은 가려움증이 주증상이며, 이로 인해 많이 긁은 부위에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며,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몸니의 경우는 체내에 세균을 가지고 있어서 재귀열이나 발진티푸스 등의 원인균을 전달하여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머릿니 감염증
머릿니에 감염되면 대부분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많이 긁어 진물이 나고 가피가 형성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으며, 손상된 피부에 세균이 감염되는 농피증, 눈의 결막염, 목의 림프절이 붓는 림프절비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어린이가 머리를 자주 긁는다면 머릿니 감염증을 한번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탈모는 보통 나타나지 않습니다. 머리털의 다양한 부위에서 서캐(알)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2) 몸니 감염증
몸니 감염증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몸니는 주로 속옷의 봉합 부위에 기생하다가 일시적으로 피부에서 흡혈을 합니다. 이에 물린 자국에 의해 피가 난 흔적이 생기기도 합니다. 손과 발에 병변이 없고 주로 어깨, 몸통, 엉덩이에서 등 중앙까지 피가 난 흔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가려움증 때문에 환자가 긁으면서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환자가 긁은 자국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긁은 자국을 따라 색소가 침착되어 검게 변한 피부를 볼 수 있으며 피부가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3) 사면발이 감염증
사면발이 감염증은 주로 성접촉 이후 한 달에서 수개월이 지난 다음에 가려움증을 느끼는 형태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혹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사면발이에 의한 병변은 뚜렷하지 않으나 가려움 때문에 긁어서 나타나는 피부병변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많이 긁어서 진물이 나고 가피가 생기며,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1) 치료법- 약물치료
이 사면발이 감염증은 해당 감염 부위에 바르는 약제를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머릿니의 경우에는 치료 약물을 사용한 뒤 모발에 남아있는 죽은 머릿니나 서캐(알)를 반드시 서캐 제거용 빗을 이용하여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을 제거하기 위하여 7~10일 이후에 한 번 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 시에는 온 가족을 동시에 치료하고 의복과 침구를 소독해야 합니다. 가려움증은 치료 후에도 수일에서 수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에는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나, 피부에 사용하는 약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치료법- 비약물치료
감염자가 사는 집이나 같은 공간의 사람들을 관찰하여야 합니다. 감염된 사람만 치료해야 한다는 의견과 가족 구성원 모두를 치료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두 있기 때문에 치료 시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치료 후에는 깨끗한 옷을 입고 모든 옷과 침구류는 뜨거운 물에 세탁 후 건조, 드라이클리닝 하여야 합니다. 빗은 아주 뜨거운 물에 소독하여야 합니다.
특히나 머릿니는 어린이에서 머리의 접촉이나 빗, 모자 등을 통하여 급속하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는 단체 검진을 시행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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