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니이니입니다. 어김없이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다들 독감 예방 접종은 하셨는지요? 매년 맞고 있음에도 저는 1-2년에 한 번은 꼭 독감에 걸리는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독감이 코로나보다 더 통증이 심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정도로 독감 또한 통증과 후유증이 심한 계절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독감과 다른 질환을 구분할 수 있는 특징과 증상, 독감백신접종등 평소 궁금하실만한 내용을 정리해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독감 관련 정보는 여기에서 끝장 낸다는 각오로 포스팅했으니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독감(Influenza)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증상이 더 심하고, 전염성이 강하며, 고열, 근육통, 피로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됩니다. 특히 독감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감의 주요 원인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크게 A형, B형, C형으로 나뉩니다. C형은 증상이 비교적 가벼워 일상에서 많이 문제 되지 않지만,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의 주된 원인이며, 특히 A형은 유행성이 강해 매년 변이 되며 세계적으로 독감 유행을 일으키게 됩니다. 실제로 저 역시 A형으로 독감 진단을 받은 지 5개월 만에 B형 독감에 감염돼서 고생한 가슴 아픈 추억이 있네요
1)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서도 발견되며, 가장 흔하게 독감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특히 A형 바이러스는 변이가 자주 발생해, 새로운 변종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이는 전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조류독감(H5 N1)이나 신종플루(H1N1)는 A형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한 질병입니다.
2)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사람에게서만 발생하며, 변이가 A형에 비해 적기 때문에 독감 유행이 덜 심각한 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A형과 마찬가지로 B형 독감도 고열과 근육통, 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3) C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C형 바이러스는 증상이 경미하고, 흔히 중증 질병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독감의 원인으로는 크게 주목받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정도입니다.
독감은 비말을 통해 전염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져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자가 만진 물건이나 표면을 다른 사람이 접촉한 후, 눈, 코, 입을 만지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독감의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독감을 진단해야 하는 이유는 독감을 치료하는 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약을 복용하면 독감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기간도 짧아지고, 발열 기간도 짧아지고, 독감으로 인한 전신증상도 훨씬 약해지게 됩니다.
검사하는 방법은 누구나 다 알고 계시듯이 콧물을 이용해서 항원검사, 그리고 PCR검사 방법이 있습니다. PCR검사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아주 소량의 바이러스도 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항원검사는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올 수는 있지만 위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항원검사는 바이러스가 많이 나와야 검사결과가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독감은 감염 이틀째부터 빠르게 바이러스 농도가 확 올라가는 것이 특징인데, 열이 난 직후 바로 검사를 시행하면 아직 바이러스 농도가 높지 않은 상태이기에 음성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독감 치료제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타미플루', 주사제인 '테라미플루', 그리고 신약 '조플루자'가 있습니다.
경증 독감이나 중증 독감 상관없이 가장 추천하는 독감 치료제는 '타미플루'라고 합니다
타미플루 약제가 독감 유병기간을 가장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구토, 구역의 부작용이 있을 수가 있어서 가끔 약을 먹다가 토하고 울렁거려서 못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주사제 테라미플루를 주입하게 됩니다.
많이들 '페라미플루는 효과가 좋고, 입으로 먹는 치료제(경구약)는 효과가 안 좋다'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오히려 효과가 더 잘 입증된 것은 '타미플루'라고 하네요
타미플루는 생후 2주 이상 신생아도 쓸 수가 있고, 생후 2주 이전이라도 의사 판단하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조플루자는 가장 최근에 나온 신약으로, 한국에서 1세 이상에서 허가되어 있고, 한 번 복용으로 치료가 끝나는 약입니다. 타미플루나 페라미플루와는 작용 기전이 다른 약이어서 가끔의 타미플루, 페라미플루에 내성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쓸 수가 있고, 심각한 감염이 있을 때는 타미플루, 페라미플루 두 약제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일반치료를 할 때 수액에 약제를 섞어서 맞거나 주사치료로 맞았을 때 더 빨리 호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독감 역시 주사치료가 투약보다 독감치료에 더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저 역시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었음)
그러나 실제로 '타미플루'가 가장 효과가 좋고 안정성도 확보된 약이기 때문에, 투약 시에 구토나 부작용이 없으시다면 타미플루를 끝까지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타미플루로도 치료가 안 되는 것은 주사제인 페라미플루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래요
'타미플루' 한 알을 먹어보고 열이 안 떨어진다고 '페라미플루'를 맞는 것 또한 옳지 않습니다. '페라미플루'가 '타미플루'보다 더 우수한 것이라고 할 수 없고, 경구 투약이 안 되면 그때 '페라미플루'를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1차 치료는 '타미플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감진단을 받게 되면 타미플루 5일 치 처방을 받습니다. 그럼 드시던 중간에 열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5일 치약은 채워서 다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5일 치를 꾸준히 복용하지 않을 경우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은 다 채워서 드셔야 합니다
타미플루던 페라미플루던,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바로 고열이 잡히지는 않습니다. 2-3일 정도는 열이 나는 것이 정상이고 약을 먹었음에도 열이 너무 높다면 해열제 복약법에 따라서 교차 복용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아세트아미토펜, 이부브로펜 등)
또한 독감의 경우 해열제를 먹는다고 해서 정상 체온까지 떨어뜨리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처지지 않고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38.0 도 사이로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독감예방접종(백신)을 맞으면 독감 증세가 훨씬 더 가볍게 지나간다고 해요. 독감 증상 자체도 더 약하게 오고, 증상 기간도 짧고, 전염력 또한 더 적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감 백신은 필수도 맞아야 한다고 해요
(근데 전 독감 내년 맞는데... 증상이 약하게 오긴 한 건지.. 전 매년 죽을뻔했는데 ㅎㅎ)
또한 독감에 한번 걸렸다고 해도 A, B, C 형처럼 여러 아형이 존재하기 따문에 다음에 또 다른 독감에 걸릴 수 있어요(저처럼요^^) 따라서 독감에 걸렸다고 해도 반드시 접종기한 내에 독감백신을 맞으시길 추천드려요
유행기간이 지났다고 해도 아직 안 맞으셨다면 맞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접종은 접종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독감은 평균 4~5월까지도 유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독감 유행기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요새는 연중에도 계속 독감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접종은 꼭 맞아주시는 게 좋아요
독감의 흔한 부작용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지금은 유치원이나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만 독감이 걸릴 경우 격리하고 있는데요, 사실 예전에는 성인들도 독감에 걸리게 되면 격리를 권고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언제 적 사람임?ㅎ)
독감은 전염력도 강하고 옮겼을 때 증상 발현도 잘되기 때문에 사실 단체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독감도 격리가 필요하긴 합니다
격리기간은 보통 독감으로 인한 열이 떨어지고 24시간이 지날 때까지입니다
격리가 어려울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타미플루 처방을 받을 때 추락이나 환각 등의 부작용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증상이 독감에 의한 증상인지, 타미플루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만에 하나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보호자분은 잠들기 전 문단속을 잘해주시고, 창문 잠금장치까지 유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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