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분한 물집과 수포, 여름철 유행하는 '농가진' (원인/종류/증상/치료법/예방법)

안녕하세요 어니이니입니다. 친한 지인의 아이가 수포와 고름이 생겨서 병원에 내방했는데 농가진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농가진은 주로 무덥고 습기 찬 여름철에 어린이에게 잘 생기는 전염성이 높은 피부 감염증으로 물집과 고름, 딱지가 생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지금 시기에 유행하는 농가진의 원인과 종류, 증상, 치료법, 예방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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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농가진이란? ▶ 농가진의 원인 ▶ 발병률 ▶ 전파력 ▶ 농가진의 종류 ▶ 농가진 증상 ▶ 진단방법 ▶ 치료법 ▶ 예방법

▶ 농가진이란?

농가진은 주로 무덥고 습기 찬 여름철에 어린이에게 잘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피부 감염증으로서 세균 감염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지저분해 보이는 물집과 고름,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접촉전염 농가진과 물집(수포성) 농가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접촉전염 농가진이 70%를 차지함)

 

 

▶ 농가진의 원인

농가진은 주로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감염증입니다. 대표적인 원인균으로는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과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pyogenes)이 있습니다. 이 균들은 주로 피부 상처나 찰과상, 벌레 물림 등으로 인해 피부의 보호막이 손상되었을 때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 발병률

농가진은 주로 2세에서 5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가 쉽게 손상되고,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므로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단체 생활을 하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 농가진 전파력

농가진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 직접 접촉: 감염된 사람의 피부와 직접 접촉할 때.
• 간접 접촉: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수건, 옷, 장난감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 농가진의 종류

1) 비수포성 농가진(Non-bullous Impetigo)

• 가장 흔한 형태로 전체 농가진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 주로 얼굴, 팔, 다리에 작은 수포가 생기며, 수포가 터지면서 황갈색 딱지가 형성됩니다.

 

2) 수포성 농가진(Bullous Impetigo)

•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 몸통, 다리, 팔에 큰 물집이 생기며, 물집이 터지면서 노란색 딱지가 생깁니다.
• 어린 유아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 농가진의 증상

건강한 회사원님 블로그

1) 접촉전염 농가진

• 전체 농가진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형태로 2-4mm의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빠르게 물집이나 고름집으로 변하게 됩니다 
• 이런 물집이나 고름집이 짓무르게 되면, 짓무른 부위에 벌꿀이 말라붙은 것 같은 노란색의 딱지가 형성됩니다
• 그 후 병변은 점차 바깥쪽으로 번져나가지만, 중심부는 점점 회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 딱지는 쉽게 떨어지지만 바닥에서 진물이 계속 나게 되는데, 이 진물을 손으로 만지거나 수건으로 닦아내는 경우에는 다른 부위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농가진이 잘 생기는 부위로는 팔과 다리, 얼굴, 코와 입 주위이지만 신한경우 병소 부근의 림프선이 커지거나 열이 나기도 합니다
• 기존 피부병 때문에 자주 긁는 곳이나 다쳐서 상처가 생긴 곳에 잘 생기고 잘 씻지 못할 경우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 환부는 대부분 2주 이내에 자연 치유됩니다

 

 

 

2) 물집 농가진

• 물집농가진은 여름철에 주로 소아나 신생아에게 발생하게 되며, 신생아의 경우 병변이 전신으로 퍼지는 등 전염성이 강해서 신생아실이나 영아 어린이집에서 돌림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발병 초기 물집은 겉보기에 정상적인 얼굴이나 몸, 손발 등의 피부에 한 두 개의 자잘한 물집으로 시작되어서 크고 흐물흐물한 물집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물집은 쉽게 터지고 두꺼운 딱지는 만들지 않습니다
• 초기에는 전신의 증상은 없지만, 나중에 설사를 하고 무기력해지며 고열이 나고 체온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 패혈증이나 폐렴, 뇌수막염이 동반되면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 드물지만 어른에게도 겨드랑이나 음부, 손 등에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방법

대부분의 경우 접촉전염 농가진은 검사실 소견 없이도 임상적 특징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필요하다면 그람 염색이나 세균 배양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습관성 피부질환, 단순포진, 칸디다증, 수두, 몸 백선증 등이 유사하게 보여 감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 치료법

온맘's 육아일기님 블로그

1) 심하지 않은 경우

전신 증상이 없으며 피부 병변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딱지를 제거해서 깨끗하게 해 주고 뮤 프로신(mupirocin) 성분이나 후 시드산(fucidic acid) 성분의 연고를 환부에 발라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감염부위가 넓은 경우

부위가 넓은 경우에는 디클로사신이나 에리스로마이신을 1주일(화농성 사슬알균의 경우 10일) 간 복용합니다

에르스로마이신에 내성이 있는 포도알균인 경우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아목시실린과 클라 부린 산 혼합제제인 오구멘틴이나 세팔렉신, 세파클러 등을 10일간 복용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감염초기에는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고, 감염이 심하거나 연고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 경구 항생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 예방법

• 개인위생 철저: 손을 자주 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 상처 관리: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즉시 소독하고, 감염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농가진에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을 피합니다.
• 공용 물품 사용 주의: 수건, 옷, 장난감 등의 공용 물품 사용을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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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에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유행하는 농가진의 원인과 증상, 종류,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개인위생 잘 지켜서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