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전조증상만 알면 살 수 있다 (원인/전조증상/골든타임/예방법/명의)

안녕하세요 어니이니입니다. 오늘은 심장마비라는 질환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심장마비는 곧 사망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심장마비로 누군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요. 사실 그만큼 심장마비는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없다면 대개 10분 이내에 사망하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생존한다고 하더라도 뇌사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러한 무시무시한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24시간 이내, 혹은 수개월 전부터 전조증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알고 있으셨나요?
오늘은 심장마비의 남녀별 다른 전조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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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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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는 통상 심장의 기능이 갑자기 중단된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혈액이 굳어서 생긴 혈전(피떡)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서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뇌손상을 입거나 사망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급성 심근경색이 있으며, 이밖에도 대동맥류파열, 심장파열, 급성심부전 등이 있습니다

 

 

심장마비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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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즉각적인 대처가 생명과 직결됩니다. 이때 ‘골든타임’이라는 용어가 자주 언급되는데, 이는 심장마비가 발생한 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시간을 말합니다. 심장마비의 경우 골든타임은 4분에서 6분으로, 이 시간 내에 빠르게 응급처치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 4~6분이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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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심장이 더 이상 혈액을 펌프 하지 못해 산소가 뇌로 공급되지 않습니다. 만약 이 상태가 4분 이상 지속된다면 뇌 손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6분이 넘어서면 뇌사 상태에 빠질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심장이 멈춘 후 6분 이내에 심폐소생술(CPR)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1분~4분: 이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생존율이 크게 증가합니다.
• 4분~6분: 여전히 생존 가능성은 있지만, 뇌 손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 6분 이후: 뇌사 가능성이 높아지며,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의 전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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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를 경험한 환자의 70% 이상이 보통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전 수일에서 수개월 전에 전조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 갑자기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압박감
• 머리가 빈 느낌이 들고 멍한 느낌
• 호흡곤란
• 심장이 매우 빨리 뛰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
   

 
성별에 따라서 달라지는 심장마비의 전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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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은 성별에 따라서도 약간의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에든버러대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 여성은 가슴 통증이 턱이나 등으로 번지는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남성보다 14% 높았고, 남성은 상복부 통증이나 요통, 소화불량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여성보다 18% 더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에서 조사한 결과도 대상자의 50%가 심장마비 발생 전 24시간 안에 전조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때 남성환자는 전조 증상으로 가슴통증이나 가슴 압박감을 느꼈고, 여성은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가장 흔했다고 하네요

• 남성: 가슴통증, 가슴압박감, 상복부 통증, 요통, 소화불량
• 여성: 가슴통증이 턱이나 등으로 번지는 증상, 호흡불안
   
  
   

만성질환자들은 특히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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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를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이 자극받아져 손상을 입으면서 혈전 생성이 촉진되고, 혈당이 높으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혈관이 막히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도 혈전이 만들어지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심장마비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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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상황에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입니다.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생존율을 결정짓습니다. 예를 들어, 심정지 발생 후 1분 내에 CPR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약 90% 달하지만, 시간이 지체될수록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1분 늦을 때마다 생존율은 약 7%씩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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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전조신호를 잘 알아차리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하기
• 금연과 금주는 필수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검진하기
•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피하기
   

 

 

명의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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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님/ 박덕우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