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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정력에 정말 안좋을까? (고사리에 대한 속설, 효능, 부작용, 조리법)

일상공유

by 어니이니 2024. 7. 3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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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니이니입니다. 오늘은 고사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예전에 방송에서 고사리가 정력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남성분들은 고사리를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고 나오던데..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고사리. 정말 많이 먹으면 남성에게 좋지 않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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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사리 사진
출처. 단기국악기의 해금이야기

<목차>

▶ 고사리
고사리에 대한 속설1
고사리에 대한 속설2
고사리 건강하게 먹는법(조리법)


고사리

고사리는 양치식물의 일종으로, 주로 숲 속이나 그늘진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고사리는 특히 한식 요리에서 많이 사용되며, 비빔밥, 나물, 전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특히나 설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나물 중 하나로서 일명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과 비타민B1, 칼륨, 인 성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고사리에 대한 속설 1 

1)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정력이 감퇴할까?

예능에서 백종원이 고사리를 먹으면 정력이 감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는 사진
출처. 백종원의 3대천왕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정력이 감퇴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지만, 사실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단, 고사리에는 독소인 프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가 포함되어 있어, 장기간 과다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이 독소는 주로 적혈구를 파괴하거나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고사리를 많이 섭취하기보다는 적당량을 올바른 방법으로 조리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이 독소는 주로 적혈구를 파괴하거나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고사리를 많이 섭취하기보다는 적당량을 올바른 방법으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사리에 대한 속설 2

2) 고사리를 먹으면 다리가 약해진다는데?!

또한 동의보감에 고사리를 먹으면 다리가 약해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요. 이 말은 비타민B1인 티아민을 분해하는 효소인 고사리의 티아미나 이제라는 성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몸속에 티아미나 이제가 많아지게 되면 티아민이 부족하게 돼서 각기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기병 자체가 다리의 힘이 약해져서 보행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것 같아요

 

→ 하지만 의료인들은 고사리를 데치거나 삶아서 먹는 과정에서 이미 티아미나아제 성분이 파괴될 뿐 아니라 매일 먹는 나물이 아니기 때문에 고사리를 섭취한다고 해서 정력이 감퇴하거나 다리가 약해진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속설이라고 해요. 흡사 임산부가 팥 먹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처럼요 ㅎㅎ (트럭채 먹지 않으면 괜찮다는 말, 아시겠죠?)

 



고사리 건강하게 먹는 법(조리법)

데친 고사리 사진
출처. 도치아빠

고사리 섭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조리법입니다

생고사리는 반드시 여러 번 데쳐서 물에 담근 뒤에 드셔야 해요

아까말씀드렸던 프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프타퀼로사이드는 노약자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 치명적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불리기: 건조된 고사리를 사용하기 전에 물에 충분히 불려줍니다. 보통 6시간에서 12시간 정도 물에 담가두면 됩니다.
  • 삶기: 불린 고사리를 끓는 물에 10~15분간 삶아서 독소를 제거합니다. 삶은 후에는 찬물에 헹구어주어야 합니다.
  • 헹구기: 삶은 고사리를 여러 번 헹구어 잔여 독소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나물자체로 무쳐먹어도 맛있고 비빔밥이나 전골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고사리.

건강하게 조리해서 먹으면 오히려 기력회복등 효능이 더 많으니 안전한 조리법으로 건강하게 섭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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