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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고 생각하고 드시면 큰일납니다! 마로니에 열매 (밤과 차이점/섭취시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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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니이니 2024. 9. 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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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니이니입니다. 선선한 가을날에는 낙엽과 함께 길거리에 흔히 밤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떨어져 있는 밤을 주워서 삶아드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이때 '마로니에 열매'와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겉모습은 물론, 이등분으로 잘라보면 속까지도 밤과 비슷해서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마로이네 열매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잘못 드셨다가는 병원신세를 지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꽃으로 유명한 마로니에나무의 열매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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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 열매 사진
배산임수님 블로그

<목차>

1. 마로니에(가시칠엽수)
2. 마로니에 열매의 시기
3. 마로니에 열매와 밤의 차이점
4. 마로니에 열매 섭취시 부작용

 

1. 마로니에(가시칠엽수)


마로니에 나무
그림이 있는 일기장님 블로그

마로니에는 주로 유럽, 아시아, 북미에 분포하는 나무로, 특히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가로수입니다. 봄에는 아름다운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독특한 열매를 맺습니다. 마로니에의 열매는 둥글고 딱딱하며, 겉껍질은 녹색의 뾰족한 가시가 있는 껍질로 덮여있고 껍질을 벗기면 마치 밤과 같은 고동색의 열매가 나옵니다

최근 일부 지역 행정복지센터에도 밤과 닮은 '마로니에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었다고 하네요 

 

 

 

2. 마로니에 열매의 시기


마로니에 껍질안에 열매가 들어있는 사진
백발도사님 블로그

마로니에 열매는 주로 가을에 수확됩니다. 보통 9월부터 10월 사이에 성숙하여 떨어지게 되는데 그래서 이 시기에 주의 깊게 살펴보면 바닥에 떨어져 있는 마로니에 열매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열매는 보통 가을에 떨어진 후 껍질이 갈라져 내부의 씨앗이 드러나게 됩니다

 

 

 

 

 

3. 마로니에 열매와 밤의 차이점


밤과 마로니에 차이점을 나타낸 표
헬스조선

마로니에와 밤은 비슷해 보여도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 마로니에 열매는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하고 꼭짓점이 없는 반면, 밤은 뾰족한 꼭짓점이 있습니다
  • 마로니에 열매가 밤보다 아랫쪽 하얀 부분이 훨씬 더 불규칙적입니다
  • 열매를 싸고 있는 껍질은 매우 다릅니다. 밤은 뾰족하고 긴 가시아 빽빽이 나 있지만, 마로니에는 원뿔형 모양의 가시가 듬성듬성 달려있습니다. 사실 껍질만을 봤을때는 밤껍데기와 차이가 있어서 구분하기가 쉬울 것 같은데.. 길에 떨어져 있는 열매만 봤을 때는 정말 밤과 흡사하긴 하더라고요
  • 밤은 식용이 가능하지만, 마로니에는 독성이 있어 직접 섭취하지 않습니다. 마로니에 열매는 약제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반드시 전문가의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4. 마로니에 열매 섭취 시 부작용


여성이 호흡곤란과 오한을 호소하는 그림위에 '마로니에열매, 절대 먹지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마로니에 열매는 사포닌과 글루코사이드, 타닌 등 물질이 과량 들어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열
  • 오한
  • 설사
  • 구토
  • 위경련
  • 호흡곤란 
  • 현기증
  • 알레르기 반응
  • 피부발진

→ 혈액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항응고제를 드시는 경우에는 섭취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가을철에는 마로니에 열매를 밤으로 착각하고 섭취해서 응급실에서 위세척을 받는 사례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마로니에 나무는 꽃이 매우 아름다운 나무이고 열매자체도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가을의 정취는 즐기시되 절대 섭취는 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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